자료=일본정부관광국(JNTO)
자료=일본정부관광국(JNTO)

[뉴스로드]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가 전년 동월 대비 7.6% 감소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지난 21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7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56만17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달 60만7953명의 한국인이 일본을 방문한 것에 비해 약 4만6253명이 감소한 것. 지난 6월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했으나 한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반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중국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7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299만12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했다. 특히, 중국인 방문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9.5% 증가한 105만500명으로 가장 많앗다.

관광국은 한국 관광객 감소 원인으로 △한국인들의 여행목적지 다양화 △한국의 경제침체 △한일 정세로 인한 일본 여행 자제 움직임 등을 지목했다. 반면 중국 관광객 증가에 대해서는 △항공편 증가 △개인비자 발급요건 완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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