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사진=연합뉴스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부산대는 2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과정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국 후보자 딸 조 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자기소개서에는 특혜 논란이 제기된 의학 논문을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 입학과 A 팀장은 “조 씨가 2015년도 의전원 입학 전형에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확인한 결과 단국대 의대 장영표 교수 논문 작성에 제1 저자로 참여한 사실을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부산대 측은 "조씨의 의전원 입학 과정에서 다른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해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조 씨는 2015년 의전원 수시모집 전형에 지원해 합격했다. 부산대는 조씨가 의전원 재학 당시 2번 유급을 받고도 3년간 6번의 외부 장학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외부 장학금은 선발 기준이나 신청 공고 등을 공개하지 않아도 되며 학교는 장학금만 지급해 구체적인 선정 경위를 알 수 없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