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미아 종료] 고노 "극히 유감", 아베 '침묵'
[지소미아 종료] 고노 "극히 유감", 아베 '침묵'
  • 김동훈 기자
  • 승인 2019.08.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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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 사실이 22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NHK를 통해 보도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 사실이 22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NHK를 통해 보도되고 있다.

[뉴스로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강하게 반발했다. 

고노 다로 외무상은 22일 밤늦게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이어 '한국에 의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에 대해' 제목의 담화를 내고 "지역의 안전보장 환경을 완전히 오판한 대응이다. 극히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협정(GSOMIA) 종료 결정과 일본의 수출관리 운용 수정(무역 규제 강화)은 전혀 차원이 다른 문제다. 한국 정부에 단호히 항의한다. 한국이 극히 부정적이고 비합리적인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본 방위성도 반발했다. 일본 방위성의 한 간부는 NHK와 통화에서 "믿을 수 없다. 한국은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인가. 정부도 지금부터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방위성 간부도 "예상 밖이다. 한국 측 주장을 냉정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한국 측은 수출관리의 문제를 이유로 들고 있으니, 정부 전체 차원에서 어떻게 할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일의원연맹 간사인 가와무라 다케오 전 관방장관은 내달 18~19일 개최 예정인 한일의원연맹과의 합동 총회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기자들이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이 뭐냐"고 묻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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