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논란이 된 역사서 '반일 종족주의' 저자 일부가 소속된 낙성대경제연구소 현관에 부착됐던 대자보.
(사진=연합뉴스) 논란이 된 역사서 '반일 종족주의' 저자 일부가 소속된 낙성대경제연구소 현관에 부착됐던 대자보.

[뉴스로드] 낙성대 경제연구소에 오물을 뿌린 40대 남성은 " 반일종족주의 저자들이 유튜브 등에서 하는 발언을 듣고 화가 나 오물을 투척했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9일 자영업자 A씨(48)를 주거침입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8일 새벽 6시 30분경 관악구 낙성대경제연구소 정문에 분뇨를 뿌리고 연구소를 비난하는 대자보를 붙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연구소 측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CCTV를 분석해 A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 "반일종족주의 저자들이 유튜브 등에서 친일 발언을 하는 것을 보고 화가 나 오물을 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오물은 인분이 아니라 개똥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오물 투척 외에 다른 범죄 혐의는 없다고 판단해 A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