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 판매 급감, 불매운동 먹혔다
일본차 판매 급감, 불매운동 먹혔다
  • 김동훈 기자
  • 승인 2019.09.04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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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일본 경제보복 규탄 퍼포먼스 벌이는 상인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일본 경제보복 규탄 퍼포먼스 벌이는 상인들 

[뉴스로드] 일본 자동차의 국내 판매가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이는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여파가 갈수록 위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4일 "8월 일본계 브랜드 승용차 신규등록이 1천398대로 작년 같은 기간(3천247대)에 비해서 56.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일본차는 국내에서 매년 판매가 증가해왔다. 하지만 불매운동 이후 8월 일본차 점유율은 7.7%로 감소했다. 지난해 7월 일본차 점유율은 16.9%인데 비하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브랜드별로는 지난달 렉서스 판매량은 603대로 작년 동기보다 7.7% 늘어나며 증가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7월에 비해 38.6% 줄었다.

(사진=연합뉴스) 렉서스 자동차 매장
(사진=연합뉴스) 렉서스 자동차 매장

렉서스 ES300h도 수입차 판매순위 3위(7월)에서 10위로 밀려났다. 판매량이 657대에서 440대로 줄었다.

도요타는 542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59.1% 감소했다. 혼다는 138대로 -80.9%, 닛산 58대로 -87.4%, 인피니티 57대로 -68.0%였다. 

일본차 판매 하락세의 여파로 8월 전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는 1만8천122대로, 작년 같은 달(1만9천206대)보다 5.6% 줄었고, 전월(1만9천453대)보다는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월 누적 판매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3% 적은 14만6천889대를 기록했다.

일본차 판매가 저조한 반면 독일 수입차는 선전했다. 독일차 판매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4.3% 뛰었다. 국가별로는 미국(-38.6%), 영국(-22.9%), 스웨덴(-2.5%), 프랑스(-32.4%), 이탈리아(-15.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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