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택배·소액결제 사칭 스미싱 피해 주의
추석택배·소액결제 사칭 스미싱 피해 주의
  • 박혜림 기자
  • 승인 2019.09.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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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메시지 유형. 자료=경찰청
지인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메시지 유형. 자료=경찰청

[뉴스로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스미싱'(smishing)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추석연휴를 앞두고 택배 및 소액결제를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탐지된 스미싱 건수는 총 17만6220건으로 전년 동기간에 비해 21.5% 늘어났다. 특히, 지인을 사칭한 스미싱은 7470건에서 3만4160건으로 약 3.5배나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스미싱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택배 조회, 명절 인사, 모바일 상품권·승차권·공연예매권 증정 등의 문자 속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지 않아야 한다. 알 수 없는 출처의 앱이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보안설정을 강화하고, 문자 속 링크가 아닌 공인된 오픈마켓을 통해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또한 이통사 등에서 제공하는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해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상태를 유지하고, 보안강화 및 업데이트를 명목으로 한 개인정보·금융정보 요구에는 절대 불응해야 한다.

관계부처 들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다양한 스미싱 피해예방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이통3사(SKT, KT, LGU+)와 협력해 9월 5일부터 약 5360만명에게 ‘스미싱 피해예방 문자’를 발송하고 주의를 당부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추석 연휴기간동안 스미싱 유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한, 신고·접수된 스미싱 정보를 분석해 악성앱 유포지 차단 및 스미싱에 이용된 번호중지·차단 등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추석연휴 기간 동안 금융권의 협조 하에 KTX객실,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철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보이스피싱 예방홍보를 집중 실시하고, 휴대폰 문자메시지 분석을 통해 스미싱 문자 경고‧차단이 가능한 AI(인공지능) 기반의 앱 개발을 추진한다.

경찰청 또한 사이버범죄 예방을 위해 개발·운영 중인 모바일 앱 ‘사이버캅’을 통해 스미싱 탐지, 피해경보 발령 기능과 스미싱 예방수칙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명절 연휴 중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앱 감염 등이 의심될 경우 국번없이 118로 불법스팸대응센터에 신고하면, 다른 사람에게 유사한 내용의 스미싱을 발송하는 등의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악성코드(앱) 제거 방법도 24시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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