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수시’보다 ‘정시’가 바람직한 대학입시제도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대학입시 제도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하는 정시가 더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63.2%로, ‘고등학교 내신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를 기준으로 하는 수시가 보다 바람직하다’는 응답(22.5%)의 세 배에 달했다. ‘모름·무응답’은 14.3%였다.

‘정시가 보다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모든 직업, 연령, 지역, 이념성향, 정당지지층에서 대다수인 가운데, 특히 학생과 20대에서는 70%가 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69.9%), 대전·세종·충청(66.4%), 광주·전라(65.8%), 경기·인천(65.1%), 부산·울산·경남(55.7%), 대구·경북(55.5%) 순으로 수시보다 정시를 선호했다.

중도층(68.6%), 진보층(63.0%), 보수층(59.0%), 무당층(65.5%)과 더불어민주당(64.5%), 자유한국당(59.2%), 정의당(58.6%) 지지층에서도 절반 이상이 정시를 선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7,781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6.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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