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질병관리본부)
(출처=질병관리본부)

[뉴스로드] 질병관리본부는 11일 "A형간염 유행의 주요원인은 오염된 조개젓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2019년 8월까지 확인된 A형간염 집단발생 26건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A형 간염 유행의 주요 원인이 조개젓임을 드러났다. 

A형 간염은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A형간염 신고건수는 2014년 1307건에서 2019년 9월 6일 1만4214건으로 10배 이상 급증했으며 인구10만명당 발생률도 2014년 2.55명에서 2019년 9월 6일 27.4명으로 10배 이상 급증했다.

연도별 A형간염 신고 현황(출처=질병관리본부)
연도별 A형간염 신고 현황(출처=질병관리본부)

지역별  인구10만명당 A형간염 발생률은 대전시 131.08명, 세종시 111.74명, 충청북도 53.61명 순으로 높다.

지역별 A형간염 발병률(출처=질병관리본부)
지역별 A형간염 발병률(출처=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는 관계자는 “올해 A형 간염 유행은 조개젓이 큰 원인이나 집단발생 후 접촉 감염, 확인되지 않은 소규모 음식물 공유에 의한 발생도 가능하므로 이에 대한 적극적 예방대책이 필요하다. A형간염 예방 및 관리강화를 위해 국가바이러스성 간염 관리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안전성 확인 시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지하고 환자 격리, 접촉자 A형간염 예방접종 등 A형간염 예방을 위한 조치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예방의학회, 대한감역학회, 한국역학회, 역학조사전문위원회 전문가들은 본부의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A형간염 예방수칙을 수립했다.

한편, 오염된 조개젓 제품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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