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가 시작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은행에서 고객들이 은행직원으로부터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가 시작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은행에서 고객들이 은행직원으로부터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한국주택금융공사가 19일, 공사를 사칭하거나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빙자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2%대의 장기 고정금리로 대환해주는 정책모기지로, 지난 16일 출시된 이후 많은 서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지난 18일 오후 4시 기준 신청건수가 5만건을 넘어섰으며, 신청액은 약 6조원에 달한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열기가 계속되면서, 금리 부담을 줄이려는 서민들의 관심을 이용한 사기 행각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주택금융공사는 전화를 통해 대출권유나 개인정보, 선입금, 통장(카드) 등을 요구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며 “보이스피싱 및 불법금융사기 등으로 피해를 입거나 의심되는 경우 국번없이 112(경찰청), 1332(금융감독원)로 신고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오는 29일까지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 14개 은행 창구 ▲HF공사 홈페이지 ▲스마트주택금융앱 ▲은행연합회 및 HF공사에 등록된 공식 대출모집인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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