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수감 중'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수감 중'
  • 김동훈 기자
  • 승인 2019.09.19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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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반기수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이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반기수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이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미제수사팀은 18일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인 50대 남성 A씨를 특정했다. 

경찰은 지난 7월 중순께 이 사건 증거물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DNA 분석을 의뢰했고, 과거 피해자의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와 A씨의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를 통보 받았다. 이 속옷 외에도 나머지 사건 피해자의 유류품에서 A씨와 일치하는 DNA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남은 증거물도 감정을 의뢰하고, 사건 관계자 조사를 통해 대상자와 화성 연쇄살인사건과의 관련성을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다. 다음은 반기수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이 브리핑에서 밝힌 내용 전문이다. 


수사본부장 반기수 2부장입니다. 먼저 오랜 기간동안 사건을 해결하지 못해 당시 사건의 피해자와 유족분들께 심심한 애도의 말씀을 드리며 국민 여러분께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1986년부터 1991년 사이에 발생한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수사 진행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국과수의 증거물을 감정의뢰한 경위입니다. 경찰은 2006년 4월 2일 공소시효가 완성된 이후에도 진실 규명 차원에서 당시 수사기록과 증거물을 보관하면서 국내외 다양한 제보들에 대하여 사실관계 확인절차를 진행해 왔습니다. 금년부터는 지방청 중심 수사체제 구축계획에 따라 경찰서 주요 미제 사건을 지방청 미제사건수사팀에서 총괄하며 집중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DNA 분석기술 발달로 사건 발생 당시에는 DNA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오랜 기간이 지난 후에도 재감정해서 DNA가 검출된 사례가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금년 7월 15일 현장 증거물 일부를 국과수에 DNA 감정 의뢰하였습니다. 국과수 DNA 감정 결과입니다. 현재까지 3건의 현장 증거물에서 검출된 DNA와 일치하는 대상자가 있다는 통보를 받고 수사 중에 있습니다.

다음은 향후 수사계획입니다. 경찰은 경기남부경찰청 2부장을 수사본부장으로 하고 미제사건 수사팀, 광역수사대, 피해자 보호팀, 진술분석팀, 법률검토팀, 외부 전문가 자문 등 57명으로 수사본부를 편성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국과수와 협조하여 DNA 감정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수사기록 정밀분석 및 사건 관계자, 당시 수사팀 관계자 등에 대한 조사 등을 통해 대상자와 화성 연쇄살인사건과의 관련성을 철저히 수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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