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제공

 

[뉴스로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해 이번 주말께 한반도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열대저압부는 19일 오전 9시 현재 오키나와 남쪽 약 470㎞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시속 16㎞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5m,시속 54㎞로 이동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에는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태풍은 올해 발생한 17번째 태풍으로 말레이시아가 제출한 ‘타파’로 명명됐다. 

기상청은 “열대저압부 북상 정도에 따라 바람은 더욱 강해지고, 물결도 더욱 높아짐에 따라 풍랑 특보도 강화돼 23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태풍 경로에 대해서는 "일본 규슈나 대한해협을 통과할지 아니면 한반도에 상륙할지 등은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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