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금악2교차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거점 방역초소에서 방역 담당자가 돼지 운송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금악2교차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거점 방역초소에서 방역 담당자가 돼지 운송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20일 오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농장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돼지 4200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화평의 돼지농장은 돼지 1마리가 폐사한 것을 확인하고 이날 오전 8시 40분쯤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돼지 3000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적성의 돼지농장은 돼지 2마리가 폐사한 것을 확인하고 이날 오전 7시 20분쯤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이들 돼지농장은 ASF가 발생한 연천의 돼지농장에서 10km 안에 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 검역관들을 보내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저녁가지는 나올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들 돼지농장의 ASF가 확진될 경우 ASF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긴급 살처분 등 필요한 방역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19일 전국 돼지농가에는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48시간 만에 해제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파주시와 연천군 외 추가 의심신고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제 후 불과 하루만에 추가 의심 신고가 접수돼 조급하게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해제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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