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수 노회찬재단 사무총장.사진=연합뉴스
조승수 노회찬재단 사무총장.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재선 의원을 지낸 조승수 노무현재단 사무총장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조 사무총장은 22일 오전 1시 20분경 울산시 북구 화봉동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추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조승수 사무총장을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정의당 전 울산광역시당 위원장이자 제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승수 사무총장은 2003년에도 음주 운전과 무면허 운전으로 처벌 받은 적이 있다. 

조 사무총장은 24일 입장문을내고 “이번에 저의 불찰과 어리석음으로 인해 노회찬재단과 후원회원, 정의당과 당원들에게 큰 누를 끼쳤다”며 “정말 송구하다. 국민 여러분께도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부로 재단 사무총장직에 대한 사퇴서를 재단 이사장에게 제출했다. 다가오는 총선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거듭 재단과 당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후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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