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지영 페이스북)
(사진=소설가 '공지영' 페이스북)

[뉴스로드] 공지영 작가가 검찰을 향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공 작가는 26일 페이스북에 "내 평생 '북한 괴뢰가 위협한다' 협박소리를 들었는데, 이제 '조국일가 컴에 증거가 나타났다' 소리를 듣는다. 북괴 간첩 일가로 모는 게 빠르지 않았겠나. 니들 지난 50년간 수많은 사람들 삶을 짓이겼던 것처럼 이제 솔직히 말해주고 싶다. 시끄러"라고 썼다.

공 작가는 또 "7, 80년대 독재자의 사냥꾼들은 영장없이 민주인사들과 가족을 끌고가 고문했다. 어떤 언론도 이걸 말하지 않았다. 의혹이 일면 시치미를 뗐다. 최소한 부끄러움은 알았던 거다. 그런데 4~50년 후 그들은 온 국민 앞에서 보란듯이 영장을 내밀고 한 가족을 고문하고 있다. 보란듯이 군화발로 촛불을 짓이기고 있는 거다"라고 적었다.

공 작가는 지난 23일에는 "70군데 압수수색을 하고도 아직도 나온 게 없다"며 "날 저렇게 털면 사형당할 듯ㅠㅠ"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윤석열의 실수는 조국 대 야당의 문제를 이제 국민 vs 검찰, 개혁 vs 수구로 돌려놓았다는 것"이라며 "국민의 턱밑에 영장과 기소장을 들이민다, 누가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군인들이 정치에 개입해 총과 탱크를 들이민 것과 다른가?"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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