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뉴스로드]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 국민의 절반가량은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0명 중 4명가량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공감한다’라는 응답이 54.0%로 나타났다. ‘비공감’은 42.0%로, 공감한다는 응답이 오차범위(±4.4%p)밖인 12.0%p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호남·경인·서울지역과, 40대·30대·20대·50대, 진보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공감 응답이 다수로 나타났다. 반면, 보수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 무당층에서는 비공감이 절반을 넘었다. PK·TK 지역과 중도층에서는 공감-비공감 양론이 팽팽했다.

‘공감’여론은 민주당 지지층(92.8%)과 진보층(85.4%)에서 10명 중 9명 전후의 다수였고, 광주·전라(72.4%), 경기·인천(56.0%), 서울(53.3%), 40대(65.3%)와 50대(52.0%), 20대(56.9% )에서도 공감이 절반을 넘었다.

‘비공감’여론은 자유한국당 지지층(85.1%)에서 가장 많았으며, 보수층(70.5%), 60대 이상(55.5%), 대전·세종·충청(55.0%), 무당층(49.2%)에서 다수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1,23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4.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