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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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금융감독원은 10일 ‘불법사금융신고센터’에 접수된 각종 제보 및 상담사례 등을 담은 ‘불법사금융 대응요령 및 상담사례집‘을 발간했다.

지난 2001년 4월 문을 연 ‘불법사금융신고센터’는 19년간 검·경 및 관계기관(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 등)과 연계해 불법사금융 피해자들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전담창구 역할을 해 왔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법사금융 수법이 날로 고도화되면서, 보이스피싱 등 불법사금융 피해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5년 13만5천건, 2016년 11만8천건, 2017년 10만건, 2018년 12만5천건 등 매년 10만건을 넘어서는 불법사금융 피해 제보 및 문의가 접수되고 있다.

이번 사례집에는 ‘불법사금융신고센터’에 접수된 불법사금융 사례를 유형별로 정리해 소개했다. 금감원은 사례집을 통해 날로 지능화하는 불법사금융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이를 통해 불법사금융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법규․제도 개편사항 및 신규 상담사례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사례집에 반영하고 책자로 배포할 것"이라며 "사례집을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도 게시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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