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 10과 갤럭시 S10 시리즈의 지문인식 오류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패치를 배포했다. 

삼성전자는 23일 오후부터 지문인식 오류현상의 해결을 위해 소프트웨어 패치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단말 사용 고객들에게 삼성 멤버스를 통해 공지하고 있다. 갤럭시 노트 10과 갤럭시 S10 기종에서 ‘생체인식 업데이트’ 알람이 뜰 때 선택하면 패치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문 인식 이슈로 고객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현재 소프트웨어 패치 업데이트를 한 이용자들은 “패치 후 지문인식 속도가 빨라졌다”는 반응이 대다수이며, 별다른 오류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 업데이트 탓에 아직 알림을 못 받아 지문 오류를 감수하고 있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어떤 기준으로 순차적 배포가 되냐”, “자급제때문인지 지역 때문이지 나는 언제 알람이 뜨는거냐”는 등 패치 업데이트 알림이 오지 않아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10과 갤럭시 S10 시리즈는 실제 사용자 지문과 상관없이 실리콘 케이스, 과일, 채소만으로도 지문 인식이 승인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이러한 오류 현상은 초음파 기반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센서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한 때문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