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손석희 앵커. (사진= 유튜브 갈무리)
JTBC 손석희 사장. (사진= 유튜브 갈무리)

[뉴스로드]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정치인으로 꼽혔다. 한국대학신문은 '전국 대학생 의식조사 및 인물 선호도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결과 대학생들이 가장 신뢰하는 집단은 같은 대학생(16.1%)과 의사(11.2%)로, 불신하는 집단은 정치인(31.5%)과 언론인(21.3%)이 꼽혔다. 

가장 선호하는 정치인은 문 대통령이 1위로 꼽혔고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 이재명 경기도지사 순으로 선호했다.  선호하는 경제인은 1·2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부친인 이건희 회장이 차지했으며 선호하는 문학인 1위는 윤동주 시인, 선호 언론인은 1위 손석희 사장이 꼽혔다.

선호하는 영화감독과 배우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선호하는 가수는 1위 아이유였으며 방탄소년단(BTS)는 2위였다.

인물 선호도 조사에서는 국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 선수가 뽑혔다. 이어 세종대왕-이국종 의사-이순신 장군-개그맨 유재석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 인물 중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애플 창업가인 고 스티브잡스가 차지했다. 이어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가 빌게이츠-버락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워런 버핏-도날드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이 이름을 올렸다.

대학생 46.4%는 자신의 정치성향을 ‘중도’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83%는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작년(72.8%)보다 하락한 66.1%)를 차지했으며, 야당인 자유한국당(16.4%)과 바른미래당 지지율(9.6%)은 상승했다.

사회에서 가장 시급한 해결할 문제로 ‘부정부패 척결’(24.4%)을 꼽았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빈부격차 해소’가 31.8%로 1위였으나 올해는 부정부패 척결을 가장 해결해야 할 사회 현안으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 경제성장(21.2%), 빈부격차 해소(17.7%)를 꼽았다.

한국대학신문은 매년 10월 전국대학생의 정치·사회·교육·취업 부문에 대한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조사는 지난달 2~11일 전국 대학생 10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모바일·PC)과 이메일을 통해 실시됐다. 신뢰수준은 95%, 최대 오차는 ±2.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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