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을 하루 앞둔 10월 3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다섯번째 부터), 김연화 추진위원장, 홍보모델 방송인 강호동 등이 대형 모양의 플래카드를 들고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9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을 하루 앞둔 10월 3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다섯번째 부터), 김연화 추진위원장, 홍보모델 방송인 강호동 등이 대형 모양의 플래카드를 들고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국내 최대 관광·쇼핑 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1일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이달 22일까지 3주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2015년 처음 출범해 올해로 5회차를 맞았다. 지난해까지 정부 주도로 축제가 진행됐으나 올해부터 민간주도로 바뀌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650여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연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날 서울 명동에서 열린 홍보 행사에 참여했다. 성 장관은 세일에 참가한 매장에서 직접 물건을 사고 시민들에게 홍보물과 장바구니를 나눠줬다. 

세일에 참여하는 업체들과 할인 규모를 살펴보면, 롯데그룹은 7일까지 10개 유통계열사가 참여하는 '롯데 블랙 페스타'를 열고 1조 원 규모의 물량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무스탕과 거위털 이불솜 등을 할인하고 롯데마트는 600억 원 규모의 물량을 최대 50% 할인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온라인쇼핑몰에서 3700억 원 규모의 물량을 투입해 최대 30% 할인전을 연다.

롯데는 블랙 페스타 기간  각 계열사에서 2회 이상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제네시스 자동차를 주는 경품 행사도 실시한다. 

신세계그룹은 2일을 '대한민국 쓱데이'로 정하고 18개 그룹 계열사가 참여하는 할인 행사를 펼친다. 홈플러스도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 G9에서 12일까지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열고 2천500만 개 상품을 세일한다. 11번가는 11일까지 1천713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십일절' 행사를 연다.

올리브영은 7일까지 보습 제품과 색조 화장품 등을 최대 60% 할인하고 전국 매장에서 4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체험 키트도 선착순 제공한다. 

전자랜드도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인기 제품을 최대 87% 할인한다. 

한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날 서울 명동에서 열린 코리아 세일 페스타 홍보 행사에 참여했다. 성 장관은 시민들에게 홍보물과 장바구니를 직접 나눠주며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예년과 달리 시장과 소비자를 잘 아는 민간 업계의 주도로 추진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소비자에게는 사는 즐거움을, 참여기업에는 새로운 활로를 찾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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