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추락 헬기 잔해 발견 '기체 결함 가능성'
독도 추락 헬기 잔해 발견 '기체 결함 가능성'
  • 최다은 기자
  • 승인 2019.11.0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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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독도 인근 바다에서 해경 고속 단정이 추락한 헬기를 수색하고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사진=연합뉴스)
1일 독도 인근 바다에서 해경 고속단정이 추락한 헬기를 수색하고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수색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40분경 해경 특수 심해 잠수사가 독도 남방 600m, 수심 72m 지점에서 사고헬기를 발견했다. 심해잠수사들은 또 사고헬기 인근 해저에 엎드려 있던 남성 1명도 발견했다. 이 남성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환자와 보호자, 소방구조대원까지 총 7명이 탑승한 사고헬기는 지난 31일 오후 11시 26분경 독도 인근 해상에서 이륙 후 약 3분 만에 추락했다. 당시 기상상황은 바람은 다소 불었으나 헬기 운행에 영향을 줄 만큼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기체 결함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사고 헬기가 2016년 4월 29일 노르웨이 에서 13명의 인명사고를 낸 헬기와 같은 기종이어서 기체 결함일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추락 헬기는 2016년 도입된 프랑스 유로콥터사 슈퍼퓨마(SUPERPUMA) EC-225 기종으로 중앙119구조본부는 이 기종 헬기 2대를 운용하고 있다. 중앙 110구조본부는 해당 기종 헬기를 2대 더 도입할 예정이어서 이번 사고로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를 접하고 “동종 헬기의 안전성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하라”고 정부에 긴급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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