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가계대출 증가 '서민안심전환대출 영향'
10월 가계대출 증가 '서민안심전환대출 영향'
  • 박혜림 기자
  • 승인 2019.11.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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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위원회
자료=금융위원회

[뉴스로드] 10월 가계대출이 8.1조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보다는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9월보다는 증가폭이 크게 늘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10월중 가계대출동향(잠정)’을 발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8.1조원 증가했는데 이는 전년 동월(+10.4조원) 대비 2.3조원 줄어든 것이지만, 전월 대비(+3.2조원) 4.9조원 증가한 것이다. 1~10월 누적 증가규모 또한 41.6조원으로 전년 동월(+60.5조원) 대비 감소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이 전년 동기(+7.7조원)보다 0.5조원 줄어든 7.2조원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9월(+4.8조원)에 비하면 2.3조원 늘어난 수치다. 제2금융권 또한 전년 동월(+2.7조원)보다는 줄었지만 지난달(△1.6조원)보다는 늘어난 1.0조원의 증가폭을 보였다. 

항목별로는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전반적으로 지난달에 비해 확대됐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집단대출이 0.1조원 줄어들고 개별대출이 4.8조원 늘어나면서 총 4.6조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조원 증가폭이 늘어난 것이다. 

은행권 주담대 증가폭이 커진 것은 지난 9월 신청 접수가 마감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환 대상자에 포함되지 못한 차주들이 비슷한 금리대의 보금자리론으로 몰리면서 증가폭이 커졌다는 것. 

반면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은 리스크 관리노력 지속 등의 영향으로 0.7조원 감소했다.

한편,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은행권이 2.5조원, 제2금융권은 1.7조원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이에 대해 “주택 관련 자금수요에 추석 연휴 소비자금 결제 등 계절적 요인이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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