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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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이른바 워킹맘의 임금 수준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으며, 전문직 비율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자녀별 여성의 고용지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15~54세 기혼 여성 229만명 중 200만원 이상 임금을 받는 비율은 56.7%로 전년(50.9%) 대비 5.8%p 올랐다.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의 비율도 1년 전(32.4%)보다 0.9%p 증가한 33.3%로 조사됐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취업 여성 중 임금근로자를 임금수준별로 살펴보면, 월100~200만원 미만을 받는 워킹맘 비중이 33.1%(75만 70천명)으로 가장 높게 차지했으며, 이어 월200~300만원 미만이 29.5%, 월300~400만원 미만과 월 400만원 이상이 각각 14.2%, 13%으로 나타났다. 월100만원 미만은 10.2%로 가장 낮았다.

2018년과 비교했을 때, 월 100~200만원 미만(-4.5%p)과 100만원 미만(-1.3%p)은 비중이 하락했으며, 월 200만원 이상 받는 임금자 비중은 상승했다. 

(사진=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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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별 여성 취업자의 경우,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의 비율이 33.3%(94만 2천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사무종사자 27.6%와 서비스종사자 12.5%가 뒤를 이었다.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의 비율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판매(-5.1%)·서비스(-4.3%)·사무(-1.3%)직종 등 종사자 비율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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