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학들이 개강을 연기한 가운데 국내 대학생 10명 중 8명은 온라인강의에 대해 불편함을 느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대학생 55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여파 온라인 강의 어떻습니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78.9%는 '불편함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설문에 응한 대학생들은 ▲대체물 과제가 많아졌다'(24.2%) ▲강의마다 (녹화 or 실시간) 바뀌는 수업 방식(20.2%) ▲수업플랫폼이 여러 곳이라 혼란 가중(20.2%) ▲출결 관리가 어려움(15.7%) ▲서버 다운 빈번·접속이 원활하지 않음(14.2%) ▲교수님 목소리 전달이 잘 안 됨(12.7%) ▲영상이 저화질이어서 강의내용·판서 확인이 어려움(10.4%) 순으로 불편한 요소를 꼽았다. 

대학생들은 또 집중력 저하(19.1%)와 수업 중 문답, 질의의 어려움(13.4%) 팀 프로젝트 불가(6.8%) 등도 온라인 강의의 단점으로 꼽았다. 

온라인 강의의 장점에 대해선 ▲감염 우려를 줄일 방법'(31.6%) ▲등·하교에 드는 시간 및 비용 절약(19.7%) ▲공간 제약 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음(18.4%) ▲효과적인 복습 가능(14.7%) ▲아르바이트 등 타 업무와 병행 가능(8.5%)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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