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인천공항공사 직원이 독일 프랑크푸르트발 항공기로 귀국한 코로나19 무증상 내국인들에게 교통편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인천공항공사 직원이 독일 프랑크푸르트발 항공기로 귀국한 코로나19 무증상 내국인들에게 교통편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지난 30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25명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29명(23.2%)으로 파악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하루 해외 유입 환자는 총 29건”이라며 “검역단계에서 15건, 지역사회에서 14건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출발지별로 보면 미주에서 14명, 유럽에서 13명, 중국 외 아시아에서 2명이다. 외국인 1명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들어오는 우리 국민이다.

전국 누적 확진자 9천785명 중 해외에서 유입된 경우는 518명(5.3%)이었다. 이 중 외국인은 42명이다.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된 사례는 약 83.8%, 그밖에 산발적으로 발생하거나 조사·분류 중인 사례는 11.0%였다.

정부는 4월 1일 0시부터 국내에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해 원칙적으로 입국 후 14일간 본인 집 또는 임시시설에서 격리생활을 하도록 했다.

전날 기준 국내로 들어온 입국자는 6천428명으로, 이 중 외국인의 비중은 20.2%였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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