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날
바람 부는 날
  • 김용국(시인)
  • 승인 2020.05.0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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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성주, 여의도 윤중로.
사진 박성주, 여의도 윤중로.

바람 부는 날
꽃도 잎도 흔들려
꽃향기도 흔들려,

바람 부는 날
높은 깃발도 흔들려
내 마음도 흔들려,

바람 부는 날
바람나는 날.

봄꽃 분분히 휘날리는 날, 꽃바람, 꽃향기에 마음을 맡겨 어디로 떠나고 싶을 때, 이 봄바람 그칠 때까지 하루쯤은,

‘바람 부는 날(은) / 바람나는 날’이 되어도 좋을 터인데…….[뉴스로드]

김용국(金龍國) 시인 약력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1984년 『한국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해 30년 넘게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타악기풍으로』, 『생각의 나라』, 『다시 나를 과녁으로 삼다』,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두 사람을 사랑하는 것보다 어렵습니다』, 『당신의 맨발』 등이 있으며 동인지 『비동인 (非同人)』으로 활동했다. 월간 『베스트셀러』에서 제정한 제1회 베스트셀러 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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