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사업 안내문 사진=서울시 제공.
2020년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사업 안내문 사진=서울시 제공.

[뉴스로드] “퇴근하고 가면 청소, 세탁, 설거지 등 일거리가 있어서 지치는데 가사서비스를 받는 날은 집에 들어오면 행복하다. 아이도 학교 갔다 오면 깨끗한 집을 보고 너무 좋아한다.”_

서울시의 가사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의 소감이다. 

서울시는 일․양육․가사를 혼자 병행해야 하는 한부모가족의 시간 빈곤  문제르 해결하기 위해  2018년부터 가사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가사서비스 이용자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사서비스를 통해 가사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자녀 돌봄 시간 확보, 여가․휴식 시간이 증가해 삶이 질이 높아졌다는 응답이 많았다. 

구체적으로 가사서비스가 일·생활 균형에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99%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가사서비스를 받기 전에는 96%가 일·가정 병행 스트레스가 높은 편이라고 응답했지만, 서비스를 받은 후에는 94%가 스트레스가 완화되었다고 답했다. 

가사서비스는 서울시 거주 한부모가족 중 2020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3인 기준 4,645천원 이하) 가 대상이며, 월 2회, 1회당 4시간씩 가사서비스를 ‘만원 이하’로 이용할 수 있다.

법정 한부모가족, 조손가족뿐만 아니라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에 속하는 일반 한부모가족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각 가구 상황을 반영, 소득 수준에 따라 이용요금에 차등을 뒀다. 기준 중위소득에 따라 80% 이하는 1회당 8,000원, 기준 중위소득 80% 초과~120% 이하는 1회당 10,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가구당 연 1회, 정리수납 컨설턴트가 가정을 방문해 총 8시간 동안 정리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주거환경이 계속  쾌적하게 유지 될 수 있도록 정리코칭 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2020년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은 서울특별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또는 홈페이지(seoulhanbumo.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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