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수돗물에서 깔다구 등 유충이 인천 부산 등 전국적으로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환경부와 합동조사 결과 서울시 정수센터 및 배수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수돗물 유충문제는 정수센터에서 사용되는 '활성탄 여과지'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사용을 위해 4가지 사항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첫째 수돗물을 욕조/대야에 받아 사용하지 않기 둘째 화장실 하수구, 배수구, 샤워부스 및 싱크대 등을 청결하게 관리하기 셋째 아파트 등 공동저수조는 자주 청소하고, 수질체크 하기 넷째 유충 등 의심되는 이물질이 발견된 경우 사진 촬영 후 수도사업소에 신고하기 등이다. 

한편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수돗물 유충’ 문제와 관련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정수장에서 발생한 유충이 가정에서도 발견된 상황은 관리 규정이나 기준과 무관하게 국민의 눈높이에서 본다면 분명히 수질기준을 초과한 상황으로 신속하게 대응해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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