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직원이 물류센터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있는 모습. 사진=쿠팡 제공
쿠팡 직원이 물류센터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있는 모습. 사진=쿠팡 제공

 

[뉴스로드] 쿠팡 물류센터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발생함에 따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A씨와 B양, C씨가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쿠팡은 19일 인천 서구보건소로부터 인천 4 물류센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통보를 받고 물류센터를 폐쇄하는 등 즉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인천 4 물류센터의 환경미화를 담당하는 외부업체 소속 직원으로 지난 18일 코로나 검사를 받고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쿠팡은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자 통보를 받은 즉시 직원들에게 문자와 구두 통보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리고, 물류센터를 폐쇄 후 추가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며, 쿠팡은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15일 쿠팡의 인천 2 배송캠프 역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즉각 폐쇄조치됐다. 확진자는 인천 2 캠프를 방문한 쿠팡 플렉서다. 이 플렉서와 함께 거주하는 가족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를 접촉한 뒤 14일 코로나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쿠팡은 지난 5월 부평 물류센터와 6월 덕평 물류센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조치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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