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코로나19 수도권 감염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8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환자는 전일 0시 기준 2,495명으로, 879명이 격리중이며, 현재 1,601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 135명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32명, 용인 우리제일교회 2명, 노원구 안디옥교회 2명, 광화문 집회관련 8명, 기존 확진자 접촉 54명, 경로 확인 중 37명이다. 

코로나19 발생 후 서울시에서는 지난 19일 15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9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8월 3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치료를 받던 중 8월 19일에 사망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데에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집단 감염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교인 1명이 지난 12일 최초 확진 후, 서울시 확진자는 18일까지 376명, 19일 32명이 추가 확진돼 총 409명으로 늘어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교인 및 방문자 등 1,923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408명, 음성 1,398명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청 직원도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신청사에서 18일 출근하여 14시 30분까지 근무했다. 서울시는 2층 근무자 315명을  전수검사할 예정이며, 시청 근무자, 2층 수시 방문자 중 검사를 희망하는 직원은 선제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확진자 동선을 포함, 신청사 전체에 대해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사무실 2층을 임시폐쇄했다. 또한, 청사를 출입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마스크 미 착용시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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