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국민 과반은 의사 단체 파업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뢰로 의사 단체 파업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비공감’ 응답이 55.2%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공감’ 응답이 38.6%, ‘잘 모름’은 6.2%로 나타났다. 

의사 단체 파업에 대해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비공감 62.3% ), 경기·인천(55.3%), 서울(53.9%)로  ‘비공감’ 응답이 많았다.

광주·전라에서도 ‘비공감’ 58.0%로 의사 단체 파업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대구·경북(49.7% vs. 44.3%)에서는 공감도가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비공감’ 응답이 61.7%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58.8%)와 30대(58.5%), 50대(56.7%) 순으로 ‘비공감’ 응답이 많았다. 60대에서는 ‘비공감’ 47.5% vs. ‘공감’ 49.4%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 2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0명이 응답에 참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