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서울시는 ‘제18회 서울시 복지상’ 3개 부문 총 10명(단체)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제18회 서울시 복지상’ 대상에 선정된 이는 정현숙씨다. 정현숙씨는 36년간 지적장애인 생활시설(동천의 집)에서 일하며 결혼해서 시설을 퇴소한 지적장애인 부부들의 친정엄마 역할을 도맡아왔다.  지금까지 스무 쌍의 지적장애인 부부와 퇴소 후에도 인연을 이어가며 집안 대소사부터 자녀양육까지 가족처럼 돌보고 있다.

이밖에도 은퇴 후 13년 간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홍경석 씨 ▴장애인-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지역사회를 위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펼친 사회복지사 심희경 씨 ▴매달 장애아동 공동생활가정에 방문봉사를 펼치는 샤롯데봉사단도 ‘서울시 복지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식은 열리지 않지만,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한 수상자들의 공적이 더욱 빛나는 때라고 7일 밝혔다. 

2003년 제정된 ‘서울시 복지상’은 이웃사랑 실천으로 사회의 본보기가 되는 인물과 단체를 선정한다. 매년 ▴복지자원봉사 ▴후원자 ▴종사자 3개 분야에 걸쳐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각 분야 1명 씩), 우수상 6명(각 분야 2명 씩) 등 10명을 선정했으며 17년 간 총 170명(단체)에게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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