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IT산업 융복합 등 미래 농업기술의 생활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구청, 동주민센터, 복지관 등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시설의 실내 공간 10곳을 선정해 ‘사물인터넷 기술적용 실내용 3단 식물재배기’를 보급해 시범 운영 중이다.
사물인터넷은 사물에 센서와 프로세서를 장착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제어ㆍ관리할 수 있도록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는 시스템이다.
식물재배기 규격은 가로 2.2m × 세로 0.8m × 높이 2m 이며, 재배공간은 3단 3열로 구성되어 있다. 1.8㎡ 공간에 쌈채소 96포기(약 53주/1㎡)가 재배 가능하여 일반 노지재배에 비해 같은 공간에 2.6배 더 많이 재배할 수 있다.
해당 지역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푸른수목원 안내실, ②서부공원녹지사업소 월드컵공원 노을여가센터, ③금천구 꿈꾸는작은도서관, ④양천도시농업교육센터, ⑤광진구 중곡제1동 주민센터, ⑥금천구 참새작은도서관, ⑦시립문래청소년센터, ⑧성북장애인복지관, ⑨강남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⑩강동구 도시농업파믹스센터 총 10개소이다.
시범운영 중인 식물재배기에는 채소류 재배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하였으며, 1개월 재배 후 포기수확이 가능한 엽채류 8종이 재배되고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실외활동이 어렵고, 실내활동 시간이 길어지는만큼 ‘식물재배기’에서 재배되고 있는 녹색 채소가 주는 싱그러운 청량감이 시민들과 근무자들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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