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남양유업 제공
이미지=남양유업 제공

 

[뉴스로드] 식품업계의 친환경 캠페인 사례가 늘고 있다. 업계의 이런 노력은 자연을 보호하고 인간의 삶의 터전인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어 주목을 끈다. <뉴스로드>는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사례들을 살펴봤다.

한국 맥도날드는 플라스틱 사용 저감, 친환경 포장재 사용, 친환경 바이크 100% 교체 등의 노력을 통해 환경 친화적 매장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25년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모든 포장재를 재생 가능하거나 재활용된 또는 인증 받은 원자재를 사용한 포장재로 전환하고, 포장재에 사용되는 잉크도 천연 잉크로 전면 교체할 방침이다. 

이뿐 아니다. 맥도날드는 플라스틱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뚜껑을 도입하고, 고객들의 빨대 사용 자제를 통한 환경 친화적 운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시민이 참여하는 ‘지구지킴이 쓰듬쓰담’과 함께, 환경 보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환경을 지키기 위한 첫 번째 캠페인으로, 플라스틱 빨대를 줄이기 위한 ‘빨대를 돌(doll)려줘’ 캠페인을 시행한다. 

‘빨대를 돌(doll)려줘’ 캠페인은 생활 간 생기는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버리지 않고 업사이클링으로 만들어진 인형에 모으는 캠페인으로, 모아진 빨대는 남양유업과 서울새활용플라자가 수거해 또 다른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소재은행에 제공하는 ‘자원 순환 캠페인’의 일환이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빨대의 폐기량은 연간 100억개 가량으로 플라스틱 빨대는 크기가 작아 쓰레기 선별장에서 선별이 되지 않아 재활용되지 못하고, 소각될 경우 환경을 파괴하고 길거리에 버려지는 경우 동물들이 삼키거나 찔릴 우려가 있어 위협이 되고 있다.

남양유업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 ‘빨대를 돌(doll)려줘’ 캠페인에 함께 참여할 소비자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 2월 환경 보호를 위해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 김해시와 함께 '분바스틱(분리배출이 쉬워지는 바나나맛우유 스틱)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분바스틱 캠페인은 플라스틱 용기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고 플라스틱 재활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김해시청 내 민원실에 설치된 수거함에 바나나맛우유 공병을 넣기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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