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남양유업 제공
이미지=남양유업 제공

 

[뉴스로드] 한국은 기후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고 있을까. 답은 ‘아니오’다. 여러 통계가 이를 증명한다. 화석 연료 즉 석탄 소비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한국이 2위다. 생태계를 위협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세계 10위권에 든다. 한국인의 1인당 플라스틱 사용량은 132.7㎏으로 세계 1위다.

이러한 통계가 의미하는 것은 더 이상의 화석 연료와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사실이다. <뉴스로드>는 플라스틱 쓰레기 분리 배출을 통해 친환경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남양유업의 사례를 소개한다. 

남양유업은 지구지킴이 ‘쓰담쓰담’과 함께 친환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쓰담쓰담은 매일유업을 상대로 진행한 ‘빨대는 반납합니다’와 남양유업과 함께 ‘빨대는 선택입니다’ 캠페인을 바탕으로 내 주변의 소중한 생명들을 지키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만든 팀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제품들은 분리배출에 대한 문구들이 표기가 되어 있지만, 관심을 갖지 않으면 명확한 분리배출 방법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PET 제품들을 버릴 때는 부착된 라벨을 분리 후 PET 안의 이물을 헹구고 버려야 하지만 그냥 버리는 경우가 더 많다. 

남양유업은 지구지킴이 쓰담쓰담과의 간담회를 통해 소비자들의 이런 의견을 수렴하고 제품에 반영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분리배출 방법을 디자인하여 제품 패키지에 적용한 것. 남양유업 관계자는 <뉴스로드>와 통화에서 “지구지킴이 쓰담쓰담과 함께 친환경 만들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제품에 ‘분리배출TIP’ 디자인을 적용한 것을 계기로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을 확신시키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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