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환경부는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조사·평가단 전문위원회 주최로 '우리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국제 학술회'를 10월 29일 오후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강 자연성 회복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외국 정부 관계자,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으로 진행하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학술회는 '강 자연성 회복 해외 사례', '우리강 자연성 회복 현황 및 방향' 등 2개 분과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미국, 호주, 스페인, 프랑스 등 해외 전문가들이 주제 발제 후 참석자토론을 진행한다.

로라 와일드맨 생태복원가(미국, 바이오해비태츠사)는 미국 강 복원 경험을 바탕으로 '강 복원, 적을수록 좋다'를 발표한다.

파오 페르난데스 가리도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스페인, 세계어류이주재단)는 '사람을 위한 강과 물고기 회복: 지역단위의 변화로부터 국제사회의 변화까지'를 발표하고, 조엘 베일리 선임이사 직무대리(호주, 머레이-달링 유역위원회)은 '머레이-달링 유역 계획: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수준 설정'을 발표한다.

이안 루더퍼드 교수(호주, 멜버른대)는 호주의 강 복원 사례에서 한국에 교훈을 제시하며, 스테판 주르단 전문관(프랑스, 아르투아-피카르디 물 관리청)는 프랑스 강 자연성 회복 경험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환경부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조사·평가단에서 '4대강 보 개방 및 자연성 현황'과 '우리강 자연성 회복 구상 및 금강 세종시 구간 선도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한다.

김영훈 환경부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조사·평가단장은 "이번 국제 학술회에서 소개되는 강 자연성 회복과 관련된 해외사례들이 향후 우리강 자연성 회복 정책 수립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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