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현대건설 홈페이지>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광주시 태전동 ‘힐스테이트 태전’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추락하는사고가 또 발생했다. 안전불감증이 빚은 사고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9일 오후 4시경 광주시 태전동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태전’ 현장  7층에서 외벽  리프트 해체 작업을 하던 중 추락사고가 발생해 인부 2명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사망하고 B씨가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중태이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현장 조사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힐스테이트 태전 공사현장에서는 지난해 6월24일에도 지게차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 같은해 10월에는 철제 거푸집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이 10층에서 추락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건설업계에서는 “현장의 고질적인 안전 불감증이 빚은 참사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작업자 추락사고가 발생한 ‘힐스테이트 태전’ 공사현장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공사중지) 명령을 하고, 현장 정밀 감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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