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11월 17일 대전 라온호텔에서 2025년 발사 예정인 수자원위성 개발 및 활용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수자원 위성은 한국형 중형위성으로 1,427억원을 들여 개발해 2025년 발사 예정이다. 공간홍수예보, 가뭄 및 녹조 등을 감시 목적으로 개발 중이다. 

이번 토론회는 올해 8월에 구성된 '수자원위성 활용 전문가 포럼'을 중심으로 산·학·연 위성 활용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위성 전문가들이 국가위성 정보를 활용한 수자원 및 수재해 관리 기술 고도화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펼친다.

먼저, 오이석 홍익대 교수가 '수자원위성을 활용한 토양수분 산출 및 정량화 방안'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훈열 강원대 교수, 신동석 쎄트랙아이 이사, 강기묵 한국수자원공사 연구원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수자원위성의 영상처리 및 활용 기술개발 방안, 홍수피해구역 탐지기술 및 인공지능 적용 방안, 레이더 간섭기법 기반 수리구조물(댐, 보, 하구둑 등) 시계열 변위 및 안전성 평가기술 등을 공유하고 기술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앞으로 수자원위성 개발에 인공지능, 위성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여 스마트 수재해 관리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면서, "수자원위성의 성공적인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수자원위성은 기후변화로 심화되고 있는 홍수, 가뭄 등 물관련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역과 하천 전역을 365일 관측하는 전용 위성"이라면서, "수자원위성 개발을 통해 수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해결책(솔루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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