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 온천지를
쳐다보아도
길이야
마음에 있으니,
떠돌다 지치면
마음을 따라
다리 절며
총총
돌아올밖에.
우리가 밖의 길을 걷는 이유는 안의 길을 찾기 위해서겠지요.
김용국(金龍國) 시인 약력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1984년 『한국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해 30년 넘게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타악기풍으로』, 『생각의 나라』, 『다시 나를 과녁으로 삼다』,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두 사람을 사랑하는 것보다 어렵습니다』, 『당신의 맨발』 등이 있으며 동인지 『비동인 (非同人)』으로 활동했다. 월간 『베스트셀러』에서 제정한 제1회 베스트셀러 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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