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지난해 임대의무기간이 끝나 매매가 가능해진 등록 민간임대주택 50만여 채 가운데 아파트는 20%, 빌라 등 비아파트는 80%로 집계됐다. 서울은 10%에 해당하는 1만 4391채가 아파트로 확인됐다.

19일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등록임대주택 자동말소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에서 임대 자격이 말소된 주택은 총 46만 7885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아파트는 11만 449채, 빌라·오피스텔·단독주택 등 비아파트 유형은 35만 7436채에 달했다.

지역별 자동 말소 임대주택 현황으로는 △서울 14만 2244채 △경기 10만 8503채 △부산 5만 1935채 △충남 2만 9406채 △인천 2만 1143채 순으로 서울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 중 아파트는 △서울 1만 4391채 △경기 2만 3781채 △부산 5368채 △충남 1만 4415채 △인천 4637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자치구별로는 △송파구 1만 9254채 △강남구 1만 7664채 △강서구 1만 2838채 △마포구 9245채 △서초구 8804채 순으로 송파구의 자동말소 임대주택이 가장 많았다. 한편, 아파트는 △강남구 2013채 △노원구 1931채 △서초구 990채 순으로 나타났다.

박상혁 의원은 “지난해 자동말소된 임대주택 50만 여 채 중 상당 수가 시장에 매물로 공급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택의 안정적인 공급이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관련 입법 추진 등 지속적으로 국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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