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뉴스로드]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7일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위드유센터와 온라인 협약식을 갖고 '외식업 사업장 내 성평등 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규모 사업장이라 해도 성희롱 예방과 성평등 인식 제고를 소홀히해선 안 된다는 데 뜻을 같이해 성사됐다. 실제 소규모 사업장일수록 성희롱 피해율은 높은 데 반해 성희롱 예방과 피해지원 시스템은 체계적으로 갖추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3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같은 문제 해결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위드유센터는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주를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법률적 지원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6월 설립됐다. 센터는 법정 의무교육인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성희롱 예방 주체인 사업주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아한형제들은 성희롱 예방 교육 및 캠페인 콘텐츠를 위드유센터와 함께 제작할 예정이다. 제작된 콘텐츠에 대한 홍보는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무료 교육 채널 배민아카데미가 맡을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1월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위드유센터에서 제작한 ‘성희롱 없는 일터를 위한 예방∙대응 안내서’를 소규모 외식업 사업주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해 자영업자 신분인 라이더와 커넥터를 대상으로도 성희롱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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