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환경부는 3월 16일부터 이틀간 황사 유입이 예상되어 서울 등 11개 시도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황사는 14일 몽골 고원과 고비 사막 부근에서 발원했으며, 북풍 기류를 통해 16일 새벽 우리나라 서해 도서를시작으로 모레까지 전국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1개 시도에서 16일 일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150㎍/㎥을 넘는 ‘매우 나쁨’ 수준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에 환경부는 해당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황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국민들께서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철저한 위생 관리 등 국민행동 요령을 준수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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