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받은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작년 2학기 기준으로 국가장학금 신청자 중 부모가 실직 또는 폐업한 대학생은 3만 1천 542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 국가장학금신청자의 2.5%에 해당한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생을 위해 ‘코로나 위기가구 특별장학금’을 추경안으로 제출했다. 실·폐업률을 전체 대학생 215만 명에 구간별 적용하여 5만 4천 673명을 추정, 그 중 1만 명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지원은 근로장학금으로 학생은 월 45시간 근로하고 50만 원씩 5개월간 모두 250만 원을 받는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250억 원이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코로나19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으로 의미 있고 좋은 사업”이라며, “추정 인원 5만 명 중에서 20%인 1만 명을 지원하는데, 충분한 규모인지 살펴봐야 할 지점이다. 올해도 감염병 상황이 계속되는 만큼 규모 확대와 증액이 필요한지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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