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8일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와 지속가능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제12차 국제 온실가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는 유엔 경제사회처 소속의 기구로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발전 역량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에 설립됐다.

지난 2010년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출범과 함께 시작한 이번 컨퍼런스는 5월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21 피포지(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앞두고 개최되는 것이다.

피포지는 녹색성장과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속화를 위한 다자협력 소통창구(네트워크)로 한국, 덴마크 등 12개국이 참여한다.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영상회의 방식으로 열리며, 국제 온실가스 컨퍼런스 사이트를 통해 28일 오후 2시부터 생중계된다.

개회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류전민 유엔경제사회처 사무차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달하며, 하연섭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부총장이 현장에서 축사를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행동의 10년 출범식도 함께 열린다. 출범식에는 박천규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 원장이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의 2단계 사업을 설명한다.

환경부와 유엔은 지난해 11월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 갱신을 통해 협력사업을 2030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또한 윤순진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김홍장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등 국내 지속가능발전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려는 우리나라의 의지를 국제적으로 표명할 계획이다. 이후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국들의 기후 위기 대응 방안을 소개하고, 장기적으로 저탄소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전 세계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어진다.

서흥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범 세계적으로 빈발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각국이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가 지속가능발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동향을 파악하고 2050 탄소중립 달성에 대한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상호 이해와 인식을 공유하며, 이를 기후 위기 대응 및 실천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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