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가 일궈낸 도시재생 이야기 '우리가 만드는 우리동네'
공동체가 일궈낸 도시재생 이야기 '우리가 만드는 우리동네'
  • 박혜림 기자
  • 승인 2021.07.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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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갈무리

 

[뉴스로드] 도시 재생의 성공적 이야기를 담은 사례집이 발간됐다.  국토교통부가 펴낸 '우리가 만드는 우리동네'다. 이 사례집에는 전국적으로 17개 지역 주민들의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도시재생을 이뤄내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 도시재생을 준비 중인 지자체와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발굴해서 해결하거나 소규모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경험을 통하여 도시재생사업의 참여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93개 팀을 공모로 선정,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주민 공동체의 성장을 지원해오고 있다. 

'우리가 만드는 우리동네' 사례집에 담긴 주요 사례는 다음과 같다.

‘참새와 방앗간’, 전북 무주군 설천면

귀농귀촌지역의 주민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의 잉여 농산물(쌀)을 이용하고 지역의 수요(농번기 새참 등)를 충족시킬 수 있는 먹거리(‘구천동 쌀빵’)를 개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켰다.

‘구리고개 주민협의체’, 강원 횡성군 횡성읍

고령자 주민이 많은 지역에서 공가와 폐가의 방치로 마을 주거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을 주민들이 함께 인식하고, 마을청소나 골목정원 조성 등 실천 가능한 일부터 추진해 공동체 복원에 나서고 있다. 

‘시청 앞 사람들’, 전북 익산시 남중동

시청 근처 상인 중심으로 구성된 팀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가능한 아이템인 지역 특산품(고구마, 마)과 ‘서동왕자와 선화공주’ 설화를 활용한 먹거리(마마 MAMA 레시피)를 개발했다. 

도시재생사업은 지역 공동체가 함께 힘을 합쳐 주민들의 생활 터전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다. 이번 사례집에서 주목을 끄는 점은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주민 모임' 성격이 다수였으나 사업이 진행되면서 협동조합이나 비영리민간단체 등으로 발전한 사례도 있었다는 점이다. 사업 측면에서는 도시재생예비사업으로 6개,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3개, 지자체 지원사업으로 3개 사업이 연계되어 후속사업으로 이어지는 변화도 있었다. 

2019년 사업에 참여한 이후 현재까지 주민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대구 달성군 설화리 ‘설화리 핵인싸 추진모임’, 경북 성주군 ‘별의별’팀, 전북 전주시의 ‘물왕멀 공동체’ 이야기 등은 도시재생을 꿈꾸는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경험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례집은 전국 지자체(도시재생지원센터)에 배포되어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에게 공유될 예정이며, 도시재생 종합정보체계 누리집(www.city.go.kr)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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