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인재근 의원실 제공
자료=인재근 의원실 제공

 

[뉴스로드]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방수마스크(물놀이 마스크)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방수 마스크’의 성능·방역효과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방역효과를 논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재근 의원은 ‘공산품’인 방수 마스크를 ‘의약외품’인 KF-94 마스크와 유사한 성능으로 표시·광고하는 등의 허위·과장 광고 위반 사례도 있다고 지적했다.

식약처는 방수 마스크를 의약외품 마스크와 유사하게 표시·광고하는 업체에 대하여 지금까지 한 건도 적발·권고한 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재근 의원은 “생활 방역 현장에서 마스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마스크의 성능과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자칫 방역 현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 의약외품 마스크는 식약처, 공산품 마스크는 국가기술표준원 소관으로 나뉘어 있는데, 위급한 상황인 만큼 마스크 제작부터 판매까지 정부 차원의 명확한 관리·감독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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