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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로드 배민형 기자

 

[뉴스로드]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 6명 중 1명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할 수 있는 생산연령인구는 줄고 노인 인구는 늘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등록센서스 방식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총인구는 5182만9천명으로 전년 5177만9천명보다 5만명(0.1%) 증가했다. 남자 2592만명, 여자 2591만 명으로 2019년에 비해 남자는 4만명 감소, 여자는 9만명 증가했다.

내국인은 5013만명, 외국인은 170만명으로 2019년에 비해 내국인은 13만명(0.3%) 증가, 외국인은 8만명(-4.7%) 감소했다.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인구는 2,604만명으로 2019년 2,589만명에 비해 15만명(0.6%) 증가했고 전체 인구의 50.2%를 차지했다. 경기는 21만명 증가하고, 서울과 인천은 각각 5만명, 1만명 감소했다.

일반가구의 가구원수 규모별로는 1인가구 31.7%, 2인가구 28.0%, 3인가구 20.1%, 4인가구15.6%, 5인이상 가구 4.5%  순이다.

2019년에 비해 1인가구는 1.5%p, 2인가구는 0.2%p 증가한 반면, 3인가구는 0.7%p, 4인가구는 0.6%p, 5인이상은 0.5%p 감소했다. 평균 가구원수(일반가구)는 2.34명으로 2019년 2.39명보다 0.05명 감소했다. 

시도별로 1인가구 비율을 보면 대전이 36.3%로 가장 높고 경기가 27.6%로 가장 낮았다. 

연령별 1인가구 비율은 20대 19.1%, 70세 이상 18.1%, 30대 16.8% 순이다. 20대의 1인가구는 전년 112만가구에서 127만가구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65세 이상 인구는 전년대비 남자가 217천 명(6.5%), 여자가 243천 명(5.5%) 증가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남자 3,550천명, 여자 4,655천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217천명(6.5%), 243천 명(5.5%) 증가했다.

증가율이 높은 연령층은 남자는 85~89세(13.9%), 90~94세(10.4%) 순이며, 여자는 100세 이상(17.2%), 90~94세(11.4%) 순이다.(그래픽=배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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