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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로드 배민형 기자

 

[뉴스로드] 지난 7월 전산업 생산은 광공업,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공공행정과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5%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2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돼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1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5% 감소했다. 지난 6월 증가세를 보인 후 2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광공업생산부문에서는  자동차(-3.9%)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1.6%), 비금속광물(5.9%)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기타운송장비(-11.6%)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34.4%), 화학제품(12.4%) 등에서 생산이 늘어 7.9%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부문은 전문·과학·기술(-5.2%)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도소매*(1.7%), 정보통신(2.7%)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소매판매업부문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6%) 판매가 늘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2.8%), 의복 등 준내구재(-2.7%) 판매가 줄어 전월대비 0.6% 감소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7월의 생산·지출은 6월보다 악화하면서 경기개선 흐름이 주춤하는 모습이다. 대면서비스업 감소는 코로나 4차 확산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래픽=배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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