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국립공원공단은 9월 6일부터 12일까지 국립공원 탄소중립 주간을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운영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탄소중립이라는 퍼즐판, 국립공원과 함께 채워갑니다'로, 국립공원과 국민의 행동이 모여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는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 형성과 국립공원 내에서 탄소 줄이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리산, 경주 등 전국 국립공원에서 탄소중립 실천 약속의 확산을 위한 국민 참여 활동과 다양한 체험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국립공원에 올 때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일회용 물병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쓰레기 줍고 트레킹 하기, 에코엔티어링(지도를 보고 찾아가 생태 관련 퀴즈 및 과제를 수행하고 돌아오는 프로그램) 방법 등이다.

국민의 동참 독려에 앞서 국립공원공단은 전 직원이 먼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약속의 자리를 마련한다. 9월 7일 오후 2시부터 공단 본사(원주 소재)에서 '국립공원 탄소중립 실천선언식'이 열린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규모 인원 참석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하여 진행한다.

이밖에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9월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탄소중립을 넘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회로의 전환을 주제로 '국립공원 미래전략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날 행사는 국립공원방송 채널(유튜브 국립공원TV)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을 비롯해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탄소중립과 자연생태계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등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참여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 위기 시대,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실천이 중요하다. 이번 탄소중립 주간을 계기로 우리 모든 국민이 같이 참여하고 실천하여 탄소중립 퍼즐판이 완성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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