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문화예술로 위로하기 위해 시민 응원 온라인 프로젝트 <문화로 토닥토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추석연휴에는 ‘문학과 함께하는 추석’ 콘셉트로 시민들이 집 안에서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9월 17일부터 <문화로 토닥토닥> 유튜브에서 5분짜리 총 11편의 영상이 공개되는데, ‘작가와의 만남’ 8편과 ‘문학 그림을 만나다’ 3편이다. ‘작가와의 만남’은 신달자, 정호승 시인이 출연해 남산골 한옥마을과 돈의문 박물관 마을을 배경으로 본인의 작품을 낭송한다. 

현대 문학사의 대표 여류시인이자 만해문예대상 수상자인 신달자 시인은 ‘너를 위한 노래’, ‘헌화가’, ‘저 거리의 암자’, ‘국물’을, 정지용 문학상 수상자인 정호승 시인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 ‘바닥에 대하여’, ‘나는 희망을 거절한다’, ‘산산조각’을 소개한다.

‘문학 그림을 만나다’는 고은주 작가, 류미야, 이지엽 시인이 출연해 김승옥의 단편소설 ‘서울, 1964년 겨울’, 김남조의 시 ‘망향’, 김영랑의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낭송하고 그림과 연계해 소개한다. 

서울시향은 ‘서울시향 온라인.ZIP 시즌 II’를 통해 정기공연 5편의 실황을 공개한다.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후 6시 서울시향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공연 예정인 곡은 오스모 벤스케의 <로멘틱 세레나데>, 임지영의 <스코틀랜드 환상곡>, 오스모 벤스케의 <멘델스존 교향곡 ‘스코틀랜드’>, 임동혁의 <스크랴빈 피아노 협주곡>, 오스모 벤스케의 <시벨리우스 교향곡 3번>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향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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