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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로드 배민형 기자

 

[뉴스로드] 보이스 피싱 사기가 지능화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 연령대로는 50대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연령별 보이스 피싱 총 피해액은 16,789억원으로 50대 5,669억원(33.8%)·40대 3,856억원(23%)·60대 3,345억원(19.9%)순으로 높았으며, 50대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대비 연령별 피해액이 전체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한 2020년(2,353억원)에도 50대 845억원(35.9%)·60대 591억원(25.1%)·40대 487억원(20.7%) 순으로 높고, 2021년 상반기(845억원) 역시 50대 347억원(41.1%)·60대 238억원(28.2%)·40대 119억원(14.1%) 순으로 높았다. 

주목할 점은 대면 편취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2019년 전체 보이스 피싱 발생건수(3만7667) 대비 대면 편취 발생(3244) 비율은 8.6%였으나 2020년 전체 보이스 피싱 발생건수(3만1681) 대비 대면 편취 (1만5111) 비율은 47.7%로 급증했다. 이런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져 상반기에는 전체 보이스피싱 건수의 73.8%를 차지했다. (그래픽뉴스=배민형 기자}

뉴스로드 배민형 기자qoalsgud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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